변희재, "손석희 처벌" 국회 찾아 목소리 높인 이유는?

입력 2017-10-13 17:24
대한애국당 변희재, JTBC 손석희 사장 고소 기자회견



변희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애국당 변희재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태블릿PC 관련 JTBC 손석희 사장을 고소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손석희 사장을 고소하겠다는 변희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변희재는 아울러 JTBC 홍정도·김수길 대표이사 역시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1월 최순실 소유로 알려진 태블릿PC와 관련해 조작설을 제기한 변희재 정책위의장 등 미디어워치 임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변희재는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미 일찌감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그것이 조작이고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JTB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저는 벌써 기소가 되었어야 한다”며 손석희 사장을 겨냥, ‘태블릿PC 조작의 실무 총책임자’라며 손석희 사장도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정책위의장은 특히 "카톡, 사진, 입수영상 조작 등 제가 지적한 수많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JTBC 측은 아무런 해명도 없고 취재팀장의 취재후기 관련해서만 문제를 삼았다"라며 "이는 제가 지적한 다른 조작 혐의에 대해 JTBC 스스로 반박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변희재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