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D 프린팅 기술 활용한 화장품 개발

입력 2017-10-12 10:57
화장품업체인 한국콜마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개발에 나섭니다.

한국콜마는 3D 프린터 개발업체인 삼영기계와 손잡고 화장품 제조용 3D 프린터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영기계는 립스틱과 컴팩트 파우더 등의 화장품을 3D 프린터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계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이에 맞는 화장품 소재개발과 원료기술 지원을 맡게 됩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업계 선두주자로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전체 업계의 기술 발전을 리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장품 제조에 3D프린터의 적층기술을 활용하면 한꺼번에 수 십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립스틱과 다양한 재질의 컴팩트 파우더도 생산이 가능해져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화장품 생산이 가능합니다.

허용철 한국콜마 화장품 제조부문 사장은 "다양한 색과 재질,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대량으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뿐 만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