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친환경 혈액백 개발

입력 2017-10-12 09:43


진단시약과 의료기기업체인 녹십자엠에스가 친환경 혈액백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친환경 가소재인 'DINCH'를 사용한 혈액백입니다.

혈액백은 크게 적혈구를 보관하는 '메인백'과 혈소판과 혈장을 보관하는 '트렌스퍼백(보조백)'으로 나뉩니다.

트렌스퍼백은 지난 1997년 이미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됐지만 메인백의 경우 여전히 전세계 대부분의 제품에서 화학 가소재가 불가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되더라도 친환경 혈액백을 출시해 보다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