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는데요. 지난 5월 우여곡절 끝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반가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인가, 그리고 국민 모두가 돈을 벌 수 있는 증시가 도래할 수 있을 것인가가 오늘 아침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코스피 지수 2500 시대를 앞두고 대내외 경제와 증시를 점검하고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상승세 회복
- 코스피 2458.1, 사상최고치 또다시 경신
- 외국인 주도, 이틀 만 1조 2천억 순매수
- 코스닥 시장, 외국인 순매수 2달간 1조원
-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움직임과 상이
우리 경제의 상징은 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 6개월 이상 국정혼란 속에 文 정부 출범
- 文 정부 출범 이전까지 무정부 상태 비유
- 文 정부 출범, 한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
- 출범 5개월 만에 두 차례 사상최고치 경신
- 경제적 성과, 3% 성장률 기대-주가 재상승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일등 공신은 대외여건, 그 중에서 세계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 작년 4Q 전망까지 ‘성장률 하향 조정’ 지속
- 1Q 전망, 예측기관 성장률 전망치 ‘변곡점’
- 2Q 전망,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전환
- 골디락스, 세계경기 회복에도 물가는 안정
- 물가안정, 선진국 통화정책 소프트 테이퍼링
특히 우리처럼 대외환경이 의존하는 국가일수록 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세계교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 각국 보호주의 움직임에도 세계교역 증가
- ‘0대’로 떨어진 세계교역탄성치 ‘1.5대’ 회복
- 세계교역탄성치=세계교역증가율÷세계성장률
- 글로벌 무역과 경기 그리고 주가 간 선순환
- 9월 수출 35%, 11개월 연속 두 자리대 증가
기업 실적도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 즉 뉴 노멀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 모바일 등 증강현실 시대에 주주역할 제고
- 행동주의 헤지펀드, 갈수록 주도력 높아져
- 이윤확보, 보이는 시대에 보이지 않는 경쟁
- 같은 매출에도 기업이익과 실적은 크게 개선
- 4차 산업 출현, 3차 산업 증시 기대감 작용
앞으로 세계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예측력이 가장 높은 IMF의 전망치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10월 전망, 올해 3.5->3.6%, 내년 3.6->3.7%
- 다른 예측기관, IMF와 같은 폭 상향 조정
- 세계경기 순환, 내년에도 회복세 이어질 전망
- 권역별 성장률, 선진권과 신흥권 모두 상향
- 세계 경기 회복세 빨라질수록 금융정책 변수
우리 경제 성장률도 속속 상향 조정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연초 어두웠던 전망에서 벗어나 올해 성장률이 3%도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10월 이후 한국 경제 전망치 우여곡절
- 3월 수정, 올해 3.0->2.6%, 내년 3.1->2.8%
- 4월 수정 전망, 올해 성장률만 0.1%p 상향
- 7월 수정 전망에서 한국 경제 포함되지 않아
- 10월 전망, 4월 2.7->3.0%, 내년 2.8->3.0%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집중 점검해 드리고 있습니다만 라이온 투자자들은 돈을 코스피 지수 상승폭 만큼 못벌었지 않습니까?
- 주가상승 외국인 주도, 라이온 투자자 노마드
- 주도업종, 접근성 멀어진 삼성전자 등 대형주
- 외화내빈 증시, 라이온 투자자 재산증식 못해
- 증시외면 지속, 마이너스 실질이자 예금 늘어
- 증시 과제, 일반 국민도 돈 벌 수 있는 증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