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란제리 소녀시대’ 만나 인생캐 추가 ‘재발견’

입력 2017-10-11 15:15



씨엔블루 이종현이 연기자로서도 눈에 띄는 성장사를 선보이고 있다.

2010년 영화 ‘어쿠스틱’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이종현은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신사의 품격’에서 이종현은 김도진(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 콜린으로 분해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종현은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뱀파이어 한시후 역을 맡아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는데 이어, 액션과 멜로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넷플릭스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에서는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해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렇게 매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이종현은 최근 종영한 KBS2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또 한번의 인생캐릭터를 추가하며 연기자로서의 가치를 톡톡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이종현이 연기했던 주영춘은 겉 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인물. 이종현은 안정적인 사투리 연기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것은 물론, 박혜주(채서진 분)와 설렘 가득한 츤데레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편 이종현은 씨엔블루 아시아 투어와 일본 앨범 발매 및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