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패스트 2L9'와 '아이소셀 슬림 2X7'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고화질이면서도 면적은 작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소셀 패스트 2L9는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제공하는 '듀얼픽셀' 기술이, 아이소셀 슬림 2X7은 어두운 곳에선 4개의 화소가 하나로 합쳐져 작동하는 '테트라셀' 기술이 각각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의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며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지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센서는 시스템 반도체의 한 종류로, 시각·영상정보를 포착해 전기신호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미지센서는 자동차나 보안설비, 머신 비전,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등으로 응용처가 확대되며 2016년 105억 달러에서 2021년 159억 달러로 연평균 8.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