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내년 성장률 3.0%로 상향

입력 2017-10-11 00:51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 경제는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3.0%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보다 올해와 내년 각각 0.3%p, 0.2%p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IMF는 "글로벌 무역 및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을 반영해 한국과 홍콩(2.4%→3.5%), 대만(1.7%→2.0%), 싱가포르(2.2%→2.5%)의 올해 성장 전망을 지난 4월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우리 정부 전망치와는 같고 한국은행(2.8%)이나 한국개발연구원(2.6%) 등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입니다.

세계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제시한 3.5%와 3.6에서 3.6%와 3.7%로 각각 0.1%p 상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유로지역과 일본, 중국, 신흥 유럽, 러시아가 세계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올해 2.2%, 내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로존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역시 각각 0.2%p 상향조정한 2.1%와 1.9%를 제시했습니다.

독일은 올해 2.0%, 내년 1.8%로 7월 대비 각각 0.2%p 높였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성장률도 상향조정했습니다.

IMF는 일본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5%와 0.7%로 7월 대비 0.2%p와 0.1%p 높였습니다.

영국은 1.7%와 1.5%로 7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습니다.

중국은 올해와 내년 각각 6.8%와 6.5%, 러시아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8%, 내년 1.6%가 제시됐습니다.

인도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7.2%에서 6.7%로, 내년 전망치는 7.7%로 7.4%로 하향조정됐습니다.

IMF는 "중국은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러시아는 유가 회복, 국내 금융여건 및 시장심리 개선으로 올해 경기침체를 벗어날 전망"이라며 "인도는 화폐개혁 및 통합부가가치세 도입 등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로 예상보다 성장세가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