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비계산 단풍 시작, ‘울긋불긋’ 단풍명소 절정 시기는?

입력 2017-10-10 15:21


경남 거창 비계산에도 단풍이 시작됐다.

10일 거창군청에 따르면,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사이에 있는 비계산 정상에 이번 주부터 오색단풍이 물들었다.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 절정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거창 비계산은 이달 말까지 아름다운 단풍이 산을 수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계산은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아 울긋불긋 단풍과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단풍이 시작됐다. 설악산의 단풍 절정시기는 오는 19일, 오대산은 10월 17일, 치악산 10월 22일, 지리산 10월 24일, 내장산은 11월 8일께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단풍시즌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강원도 내 4개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단풍실황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4개 국립공원과 7개 탐방로의 단풍 전과 절정, 종료 등 단풍실황은 10월 말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거창 비계산 단풍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