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후 대박난 연예인 4

입력 2017-10-13 06:24


(사진=MBC)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있다. 바로 개명이다.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이름을 바꿔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스타들이 있다.

#강예원



(사진=MBC)

연기자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강예원. 지난 2001년 데뷔 후 현재까지 쉴 틈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 본명인 '김지은'으로 활동할 때 맡았던 영화 속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는 그녀. 바뀐 이름을 알리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이젠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우빈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안방극장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여심에 불을 지른 김우빈. 그런데 지난 2011년에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그의 이름을 도통 찾을 수가 없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김우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게 아니었다. 김우빈의 본명은 김현중이다. 먼저 데뷔한 김현중과 이름이 같다 보니 데뷔 초기 쓰던 본명 대신 김우빈으로 활동하게 된거다.

신기하게도 이름을 바꾸자마자 그의 연기 인생은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예명 사용 후 그는 2012년 '신사의 품격'에 출연했고 이듬해 이종석, 장나라와 함께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이후에도 계속 영화 '친구 2', 드라마 '상속자들' 등을 통해 그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팽현숙



(사진=MBN)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팽현숙, 아니 팽수희.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이름을 바꿔 화제를 모았다. 남편 최양락 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뜻을 이뤘다고 한다. 이름을 바꾼 후로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행사, 방송이 많이 들어오고 사업도 잘되고 있다고 한다.

#오연서



(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오연서는 데뷔 초 '여고괴담5' 등에 출연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흥행 실패 후 어머니가 점을 봤는데 불기운이 많아 물로 눌러줘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햇님'에서 '연서'로 바꿨다고 한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성명학자는 오연서의 개명 전과 후의 이름을 두고 "오햇님이라는 이름은 좋은 기운이 부족했지만 오연서로 바꾼 후 능력이나, 재물 등이 자리 잡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오연서는 개명 후 3개월 만에 5편의 광고모델로 발탁됐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지난해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최우수 연기상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