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기술'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17-10-10 14:24


건설기술용역을 발주할 때 기술력을 중심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목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를 시작으로 20여 개의 시범사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국내 용역분야 입·낙찰제도는 가격을 중심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저가입찰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또 국내제도가 국제기준과 다르게 운영돼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 추진 특별팀을 운영해 건설 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절차 및 평가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개선해 내년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발주청과 업계 간 갑을 관계로 인한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는 등 합리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