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정대세, 아내 명서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첫 출연해 첫 만남부터 4년 차 결혼 생활까지 공개했다.
이날 정대세 아내 명서현은 자신을 "남편보다 3살 연하다. 결혼 전 국내 항공사 승무원이었으며, 재일교포는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대세와의 첫 만남에 대해 "개그맨 남희석 씨와 친분이 있다. 어느날 일본인 몇 분이 계셨던 한 식사 자리에서 통역을 부탁 받아 나갔다"며 "유명한 축구 선수도 있다고 해서 박지성 선수를 생각하고 나갔는데 남편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명서현은 정대세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윙크를 했다. 그래서 노는 사람이구나 싶어 경계심 가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독일 사람들이 윙크나 스킨십이 많다. 독일에서 뛰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 윙크했다"고 변명했다.
한편, 정대세는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