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입국부터 50년··롯데그룹, '롯데50년사' 발간

입력 2017-10-10 10:24


롯데그룹이 그룹 창립 50년의 역사를 담은 '롯데50년사'를 발간합니다. 롯데가 그룹 차원에서 사사(社史)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사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한 역할을 담당해온 롯데의 역사가 자세히 담겼습니다.

특히 롯데가 매출 규모 8억 원에 임직원 500여명의 기업으로 출발해 2016년 말 기준 매출 92조원에 임직원 13만 명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해온 전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롯데50년사'는 롯데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기업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성장과정,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우리의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고 개척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이번 사사 발간을 통해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한편, 그룹의 창업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여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롯데50년사'는 역사집(History)과 화보집(Pictures) 총 2권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과 주요 도서관·공공기관에 배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