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핵티비스트 막아야...홈페이지 변조 3년간 2,759건"

입력 2017-10-10 10:24
홈페이지 변조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이나 체제 비판 메시지를 전파하는 핵티비스트(해커(hacker)+행동주의자(activist))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실제 국내 홈페이지 변조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최근 3년 간 해킹을 통한 홈페이지 변조 건수는 2,759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5년 615건에 불과했던 홈페이지 변조 건수는 2016년 1,056건으로 전년대비 약 72%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도 7월 기준으로 이미 1,088건이 발생해 지난해 발생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신용현 의원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홈페이지 변조 사고는 지난해 두 배 수준인 2,000여건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 의원은 “현재 인터넷진흥원의 모니터링에 의한 적발 후 피해기관 통보와 기술지원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며 “피해대응 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