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김명민 배려로 위기 넘겼던 사연

입력 2017-10-06 14:51
수정 2017-10-06 15:11


영화 '특별수사'가 추석특선영화로 브라운관을 찾으면서 고(故) 김영애의 생전 모습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영애는 지난해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제작발표회에서 건강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영애는 "작년 7~8월은 제 건강이 최악이어서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었다"며 "그때 당시 사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던 '특별수사' 한 작품에만 매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김영애는 "사실은 '특별수사'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저한테는 위기였는데 많은 분들의 배려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명민이 참 많이 배려해주더라. 덕분에 현장에 나와있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를 절실하게 다시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영애는 지난 4월 9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배우 김영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