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서울대 성악과→기상캐스터→배우 '남다른 이력'

입력 2017-10-06 11:14
수정 2017-10-06 12:09


배우 김혜은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혜은의 남다른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1997년 아나운서에 지원해 청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로 상경,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가 2004년에 퇴사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김혜은은 한 프로그램에서 배우가 된 계기로 "회사 생활로 인한 유산 경험"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쪽 귀가 안 들릴 정도로 스트레스로 인한 난청까지 생겼다"며 "퇴사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택할 것인가 일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11년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김혜은은 지난 2001년 김인수씨와 결혼해 딸 가은 양을 낳았다. 두 사람은 같은 미용실이 인연이 돼 사랑에 빠진 경우였는데, 담당 디자이너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