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첫 유산 후 아이 안생겨" 가슴 아픈 사연

입력 2017-10-06 09:59


하춘화가 첫 유산으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사연이 재조명된다.

하춘화는 과거 KBS 2TV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14년 차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하춘화는 '(아직까지) 자녀가 없다'는 질문에 대해 "사실 결혼한 뒤 얼마 지나 아이가 생겼다. 하지만 유산된 뒤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살면서 내가 낳은 자식보다 훌륭하게 아이를 키울 수도 있다"며 입양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모든 일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순리대로 일을 진행하고 싶다"고 섣부른 결정을 경계하기도 했다.

하춘화는 지난 1995년 KBS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인순 씨와 결혼했다.

한편, 하춘화는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로맨티스트로 유명한 남편에 대해 "집에 들어오면 '먹자' '자자' 이 말밖에 없다. 그정도록 무뚝뚝하다. (내게) 말을 제일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한다"며 "'이 사람 입이 어디있어' 할 정도로 말을 안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