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영부인 모욕? 朴 조롱 비할 바 못돼"

입력 2017-10-06 09:16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막말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재차 글을 올렸다.

앞서 정미홍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에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달러를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정미홍은 특히 "취임 넉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옷을 못 해 입어 한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며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고 조언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번지자 정미홍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드러냈다.



정미홍은 "제가 김정숙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따라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이라며 "저는 작성한지 며칠이 된 구문을 가져다 갑자기 선동하는 건, 개성공단에 몰래 전기 대주는 이적 행위가 있었다고 터져나온 걸 김빼려는 음모가 아닌가 의심이 생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논리도 없고, 팩트도 무시한 채, 무조건 감성팔이 쇼에 넘어가누가 조금만 비판해도 악다구니 치는 무뇌 족속들이 너무 많은게 이 나라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탄했다.

정미홍은 자신을 향한 도 넘은 욕설 등의 모욕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이번에는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