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후 제주부터 비… 찬 바람 불며 '쌀쌀'

입력 2017-10-05 09:24


오늘 날씨 예보 (사진=연합뉴스)

오늘(5일) 날씨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상남도 서부 지역에는 밤부터 내일(6일)까지 20∼60㎜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내일 모레(7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서 지역과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제외), 울릉도, 독도에도 비 소식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기간이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