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촌포구서 일가족 탄 낚싯배 전복…4살 어린이 숨져

입력 2017-10-03 18:38


3일 오후 3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A(40)씨 등 일가족 5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 아들(4)이 숨지고 한 살짜리 딸은 중태에 빠졌다.

A씨 등 성인 3명과 A씨 딸은 주민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해경에 구조됐지만, 딸은 상태가 좋지 않다.

A씨 아들은 뒤늦게 뱃머리 아래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