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독개미’,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니…

입력 2017-10-03 15:42


지난 9월 28일 오후 사람과 식물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붉은 독개미’가 부산에서 발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된 ‘붉은 독개미’는 Solenopsis invicta (Red imported fire ant)로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붉은 독개미’는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붉은 독개미’ 발견소식에 불안감은 매우 크다. 네티즌들은 “zjd7**** 철저한 방역으로 개미가 번지지않기를”, “ksw6**** 우리나라에도 붉고 윤기있는 개미가 있던데 예전에 등산로에서 손에 물려서 부어 오르고 통증도 심하고, 한일주일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던데 혹시 우리나라도 토종 붉은 독개미가 있는지요 모르겠네요”, “kims**** 붉은 독개미는 또 뭐야. 부산 갈건데 부산에서 저런다니... 박멸 안될 거 같은데 이젠 살인진드기에 이에 살인개미까지 등장하겠네.”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붉은 독개미’ 발견시 직접 접촉하지 말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붉은 독개미’는 붉은 적갈색에 배는 검붉은 색이며, 자루마디 개수는 두 개다. 크기는 개체에 따라 3에서 6mm 정도이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