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올레길’, 통신 브랜드 ‘Olleh (올레)’, 감탄사 ‘올레!’… ‘올레’라는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인다.
제주도의 ‘올레길’은 제주어 ‘올레’에서 유래됐다. ‘올레’는 대로에서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 전통가옥에는 대부분 한 집마다 한 올레씩 꼭 갖춰져 있다. 폭은 소 한마리가 드나들기 넉넉한 너비 정도로만 만들어졌다.
통신 브랜드명인 올레는 2009년 당시 ‘hello를 뒤집은 것’으로 역발상을 의미한다고 전해졌다. 신나는 CF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는데, 당시 CF에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엄지를 치켜들고 “올레!”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스페인어의 감탄사 ‘올레’에서 차용한 것인데, CF의 인기로 한동안 대중적 감탄사로 ‘올레’가 쓰였다. (사진=KT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