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본인과 ‘최순실 게이트’를 연관지은 악플러를 고소해서 화제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의 한 측근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한 뒤 문체부에 찍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늘품체조 시연을 했던 손연재가 오해를 샀다.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손연재는 “늘품체조 시연회는 문체부와 체조협회 요청을 받아 체조를 알린다는 좋은 취지로 참석한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대상도 광주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오른 활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던 바다.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변론에 출석해 손연재를 늘품체조 시연회에 부른 건 청와대 결정이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 전 차관은 김연아가 시연회에 참석을 안 해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