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열어두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를 나눌 의지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북한의 대화 의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러니 지켜봐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소통 라인을 가지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북한과 두세 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