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8·2대책 발표 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114는 9월 마지막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1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아파트도 0.10% 올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29%), 성동(0.16%), 강남(0.15%), 서초(0.15%), 마포(0.13%) 순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가 최대 4,000만원까지 뛰었습니다.
잠실주공5단지 50층 재건축안이 사실상 통과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남도 개포주공1단지가 2,000만원에서 2,500만원,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0.04% 상승하는데 그쳐 변동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평촌(0.11%), 광교(0.10%), 위례(0.07%), 산본(0.05%), 김포한강(0.05%) 등이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은 0.03% 변동률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구리(0.18%), 하남(0.09%), 광명(0.07%), 인천(0.06%), 김포(0.06%) 순으로 올랐습니다.
하남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수요가 꾸준해,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덕풍동 한솔솔파크가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 주 0.08% 보다 상승폭이 줄며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동탄, 의정부의 영향으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