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마법을 만났다? "이 남자 놓치면 후회해"

입력 2017-09-29 13:40
서유정, 결혼식 앞두고 “소풍 가는 느낌”...팬들 “사랑스러운 부부”



서유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배우 서유정(39)이 29일(오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기 때문.

서유정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서유정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고, 인생의 새 출발을 하는 속내를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서유정은 글에서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 년 만에 개봉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한다”며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마지막 막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실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유정은 그러면서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 것 같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다”며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 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유정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3살 연상 회사원인 예비 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김원효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공개된 서유정의 2차 웨딩화보 역시, 결혼식과 함께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초, 두 사람은 논현동에 위치한 바시움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웨딩화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레옹의 여주인공 “마틸다”를 연상케하는 케쥬얼씬이 포함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깔끔한 라인과 세련된 디테일로 오랜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암살라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올해 최고의 웨딩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결혼식의 총 디렉팅을 담당한 관계자는 “어떤 의상을 입혀놓아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서유정씨를 보고 역시 베테랑은 틀리구나”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도 “서유정씨 축하해요” “영원히 행복하길 바라” “2세도 예쁘고 귀여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유정 결혼(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