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흘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운전하실 일도 많아질텐데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빠른길 찾기에 유용한 앱이 있는가 하면 초행길에 편리한 앱도 있는데, 정재홍 기자가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앱들의 장점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SK텔레콤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종합상황실입니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뒀지만, 벌써부터 T맵의 사용량이 증가해 비상대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청성균 시스템사업팀
연휴 기간동안 사용자 급증으로 인한 트래픽 초과에 대해서 서버 이중화 또는 알람이 발생했을 때 각 서버 개발 담당자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출시 15년을 맞은 T맵은 사용자가 월 1,000만명 달해 축적된 데이터가 많아 교통정보를 얻거나 빠른 길을 찾기에 좋습니다.
여기에 음성인식 비서 '누구(NUGU)'를 결합해 내비게이션 운전 중에도 음악을 듣기도 편합니다.
이에 대항해 KT와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원내비는 초행길을 나설 때 유용합니다.
'리얼맵' 으로 복잡한 교차로나 헷갈리는 도로를 실제 사진으로 표현해줍니다.
<인터뷰> 한휘(29) 관악구 봉천동
"모르는 길을 갈 때 편리성이 뛰어났습니다"
T맵과 원내비 모두 자사 통신가입자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데이터 사용량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신사와 맞서는 카카오내비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 출발시간을 비롯해 주변 맛집과 여행지를 추천해준다 데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공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경로로 길을 안내해줘 여러대의 차량이 다른길로 돌아갈 염려가 적습니다.
<기자스탠딩>
현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월 이용자는 2,000만명에 달할만큼 대중화돼 있는 상황. 자신에게 맞는 내비게이션 어플을 찾는 것만으로 추석 연휴 고향길 방문에 또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