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컴백 콘서트 28일 티켓 오픈…앨범 준비 과정 담은 ‘다큐 필름’ 공개

입력 2017-09-28 10:09



다음달 23일 컴백하는 그룹 에픽하이의 콘서트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3회 규모로 개최되는 에픽하이의 컴백 콘서트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은 28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를 진행한다.

에픽하이 콘서트는 티켓 오픈 때마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단시간 매진 사례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3년 만의 컴백을 예고한 에픽하이의 신곡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뜨거운 상황.

아울러 이번 콘서트에서는 ‘타종균’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가요계의 소문난 절친인 타블로, 넬 김종완 그리고 하동균 세 사람의 조합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이 조합은 지난 8월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절친특집에서 마치 꾸준히 함께한 팀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콘서트 티켓 오픈을 앞둔 지난 27일에는 이번 앨범의 준비 과정이 담긴 다큐 필름 형식의 앨범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에픽하이의 데뷔일 ‘EPIK HIGH 2003.10.23 - ?’이 적힌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영상에는 새 앨범 준비를 위해 녹음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앨범 이렇게 나오면 안될 거 같아” “이거 다 다시 해야 될 것 같아” “공감을 할까” “우리의 마지막은 세상이 정해주니까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야 돼”라는 등 새 앨범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노력과 철학, 창작의 고통이 전달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곡을 모니터링 하던 멤버들이 “어때?” “됐다”라며 마침내 3년 만의 새 앨범이자 에픽하이의 정규 9집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다음달 23일 3년 만의 새 앨범으로 컴백하고, 오는 11월 3일과 4일에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콘서트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