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어린이 양궁교실' 운영

입력 2017-09-28 10:07


현대모비스는 회사가 운영하는 양궁단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드림무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림무브’는 현대차그룹의 기존 사회공헌체계인 4대 무브를 확대한 것으로 인재 육성 등 자립지원형 사회공헌활동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드림무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양궁을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85년부터 여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방식으로 양궁교실을 열어 꿈나무들을 육성하자는 것이 현대모비스 드림무브의 방향입니다.

런칭 첫해인 올해는 양궁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번달과 다음달 한 차례씩, 11월에는 중국 천진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3일, 마북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양궁장에서는 용인 지역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첫 양궁교실을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팀을 나눠 현직 선수들과 함께 활쏘기 연습을 하고 3m거리 풍선 터뜨리기, 5m 점수내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양궁교실은 내년부터 국내외 사업장 주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연간 11회 가량 정규 운영될 예정입니다.

양궁에 관심이 있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자율학기제 등과 연계해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화원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인 양궁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은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