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에이스는 네이마르도 카바니도 아닌 ‘음바페?’

입력 2017-09-28 09:12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만 18세에 불과한 ‘슈퍼 신인’ 킬리안 음바페 (Kylian Mbappe Lottin)가 주인공이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0 완파했다. 이로써 PSG는 2승으로 조1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1승1패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대승의 중심에 음바페가 있었다. 놀라운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다부진 피지컬, 득점력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정규리그에서도 15골을 넣으며 17년 만에 AS모나코의 우승을 이끌었다. ‘괴물 신인’으로 평가받던 음바페는 2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에 입단했다. 적응기간도 없이 무결점 기량으로 소속팀의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뮌헨전에서도 카바니의 추가골을 도왔다. 음바페의 화려한 돌파에 이은 패스를 카바니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음파베는 도움 외에도 공수에 기여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유럽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9.2점, MVP)에 이어 음바페에게 8.0점을 줬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음바페를 티에리 앙리(은퇴)에 비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바페가 슈퍼스타가 즐비한 PSG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