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6%는 자금 사정이 곤란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공급계획'에 의해 한국은행과 일반은행·국책은행 추석 특별자금 24조 3,000억원과 중기부 정책자금 1조 1,000억원, 그리고 신·기보·지역신보 보증공급 9조 6,000억원, 매출채권보험 인수 1조 9,000억원 등 총 36조 9,000억원이 지원됩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2조 2,000억원이 지원되며, 일반은행·국책은행의 공급자금은 최고 1.5%까지 금리우대를 해줄 계획입니다.
정책금융을 통해서는 7조 6,0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과 중진공 정책자금 7,000억원 등 총 8조 3,000억원이 공급됩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4,000억원과 1조 2,000억원의 신규공급·8,000억원의 만기연장으로 구성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공급 2조원 등 총 2조 4,000억원이 추가 전용자금으로 공급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규모를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다음달 31일까지 개인구매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합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계획된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 36조 9,000억원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