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금융그룹의 최대주주가 옐로모바일로 변경되면서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작업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7일 "옐로모바일이 일반지주회사로 등록돼 금산분리로 인해 금융자회사를 지배할 수 없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에 대한 제외신고를 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공정위에 데일리금융그룹 인수와 관련해 금산분리 적용 제외를 신청했으며, 이 결과가 나오는대로 데일리금융그룹이 금융위원회에 펀드온라인코리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게 됩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달 16일,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로부터 한달 가량 지난 지난 14일, 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의 지분 52%에 해당하는 주식 8만1166주를 포메이션그룹으로부터 1125억원에 인수해 데일리금융그룹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옐로모바일은 쇼핑, 미디어, 광고, 여행 등에서 91개 기업을 자회사로 둔 모바일 서비스 제공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