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는 외식경영과 재학생들이 지난 25일 '2017 WACS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커피바리스타 부문에서 금상 및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는 커피바리스타 부문에 총 14명이 참가하여, 10명이 금상을, 4명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외식경영과 박재연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박 교수는 "고객에게 단순히 커피만 뽑아 제공하는 바리스타가 아니라,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 능력을 구비한 '맛있는 커피 연출가'로 지도했다"며, "나아가 최근 커피 상품에서 인기를 끄는 Cold Brew(더치 커피, 워터 드립)까지 다룰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오세혁(20) 학생은 "입학 후 대학에서 배운 바리스타 기술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를 도맡아 만들어왔지만,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이 긴장했다"며, "준비하는 동안 매일 늦은 시간까지 동기·후배들과 열심히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금상 수상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교수님의 지도아래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비율의 에스프레소 추출, 안정화된 우유 스티밍, 그리고 서비스 정신과 매너 등도 배울 수 있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외식경영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학년 학생으로 대회에 첫 출전해 금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현(19) 학생은 "첫 대회 참가라 매우 떨렸다"면서 "준비기간 동안 지도와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는 외식경영인의 소양을 길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1년 3월1일 개설한 이래 한국 외식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던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는 한국외식문화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세계화를 선도하고, 미래 유망산업인 외식산업에 필요한 현장관리자(Entry-level Manager)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과장 김옥란 교수는 "외식경영과는 취업경쟁력 있는 졸업생 배출과 '가장 정직한 산업=외식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외식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비스 마인드 구비를 위해 재학 중에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번 2017 WACS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에 참가하여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한 것은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지향하는 지난 10여 년 현장위주 실무교육의 성과로, 조리와 경영을 함께 배우는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 학생이 지향해야 할 목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한국관광대학교는 외식경영과를 비롯하여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등 관광 관련 13개 학과를 개설하여 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특성화대학이다. 외식경영과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및 정시를 통해 70명을 모집한다. 한국관광대학교는 2개 이상의 학과에 복수지원할 수 있고, 또한 동일학과에서도 2개 이상의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