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논란' 박보검 연일 구설수 시달려...여전히 침묵행보
박보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 또다시 '종교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 박보검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핫이슈 키워르도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홍보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프레이 포 코리아(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는데 이 트윗이 박보검을 논란의 중심으로 몰아 넣었다.
박보검은 이미 자신을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어느 교회를 다니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대중은 ‘신앙은 자유’라며 그의 종교적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박보검이 현재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예수중심교회, 그리고 이 교회의 이모 목사는 교계에서 질병의 원인을 귀신으로 여기고 귀신을 쫓아내 병을 고친다는 베뢰아 학파의 분파로 분류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유인 즉, 지난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교단에서는 예수중심교회를 사이비 또는 이단으로 규정했기 때문.
박보검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다니는 교회가 이단으로 비치는 게 안타깝다”고 자신은 사이비 종교에 다니지 않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 박보검의 트위터 계정에는 최근 "Prayer Assembly for the Peace of Our Nation and Country(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The Seoul City Hall Square at 3pm on Oct. 2nd, 2017"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시됐다는 것. 일종의 홍보활동이라는 것이다. 홍보 외압 논란이 자연스럽게 제기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사진에는 오는 10월2일 열리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박보검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 교회에 다니는 독실한 신자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론을 펼치고 있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사이비 종교라는 게 문제”라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보검 소속사 관계자는 “종교는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 부분(홍보 포스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