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re you doing this morning,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증시를 견인했는데요, 전일 애플이 공급업체들에게 아이폰 텐의 부품 출하 규모를 줄이라고 전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조정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반도체업체인 엔비디아는 장중 3%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05% 빠지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하락세 보였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은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0.15% 올랐고요, S&P500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시장은 오늘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 연설에서 금리 인상 기조가 다시 언급될지 주목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지난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우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한 차례 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었죠? 오늘 새벽에 옐런 의장이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지난 주 통화정책회의 보다는 다소 온화적인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금리인상 기조는 그대로 유지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WTI는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따라 3% 이상 급등했었는데요, 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던 탓인지 오늘은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0.7% 하락해 51달러 88센트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내렸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0.8% 하락한 1301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러인덱스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혼조세 보인 유럽 살펴보겠습니다.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치뤄졌던 독일 총선 이후 유로화의 가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3% 오른 384.03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증시가 여전히 낮은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세 가지 지정학적 위험성을 언급했는데요, 먼저 북한 리스크를 들 수 있겠고 메르켈의 4선 연임으로 이어진 독일 총선,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카탈루냐 분리 독립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닥스 지수는 0.08% 상승해 12605선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이어서 프랑스 꺄끄 지수도 마찬가지로 전장 대비 0.03% 높이지는 것에 그치며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는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 상승한 채 장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3343선에서 종가 형성했는데요, 10월 18일에 예정되어 있는 당 대회와 다음 주 중국의 장기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정유주가 강세를 보인 점 특징적이었다는 것 알려드리고요, 더불어 시멘트와 철강 등 자원 관련 업종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다음 일본입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위협을 선전 포고라고 비난하며 자위권 발동을 경고했죠? 그 여파 때문이었는지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전기주와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33% 떨어진 20330선에서 장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 부진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는데요, 정오를 전후로 낙폭을 줄여 나가는가 싶더니 엔화 상승에 수출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결국 하락폭이 다시금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쿄일렉트론과 다이킨공업이 2.7%, 1.5% 각각 하락하면서 증시 내림세를 주도했고요, 아이폰 에잇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로 애플 공급업체들도 대폭 밀렸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