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9천억원대' 광석운반선 10척 수주

입력 2017-09-26 14:35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초대형 광석운반선 10척을 수주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8억 달러, 우리 돈 약 9,086억 원으로, 단일 계약으로는 지난 2012년 그리스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까지 더해 현대중공업 조선 3사는 올 들어 지금까지 99척, 58억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 수준입니다.

발주처인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와 용선 계약을 맺어 향후 5척 가량의 일감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