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이 P2P금융 업계 최초로 누적상환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테라펀딩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중소형 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건축주의 금융비용 부담과 서민 실수요자의 집값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테라펀딩이 지난 2014년 12월 첫 상품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대출액은 1,875억 원이며 누적상환액은 1,021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환된 투자 상품의 수는 총 230여개로 투자자 1인당 평균 4.1회 투자했으며, 평균 투자기간은 8개월에 재투자비율은 64.37%입니다.
이들의 세전 연평균투자수익률은 12.6%, 세후 연평균수익률은 9.2%로 나타났으며, 투자자 6,534명의 총 수익금은 세전 85.4억 원 세후 61.9억 원입니다.
이들 중 최다투자자는 97개의 상품에 분산해 총 1.12억 원을 투자한 30대 후반의 남성이었으며, 누적최대투자자는 총 9.3억 원을 투자한 4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누적 1,000억 원 이상을 상환한 건축주들의 수는 총 72명으로, 이들의 재대출 비율은 18.2%를 기록했습니다.
대출자들의 평균 연령은 50.8세였으며, 투입된 자기자본 대비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프로젝트는 ‘동두천 중앙역 23세대 신축빌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92.5%에 달했습니다.
상환된 대출상품의 지역 분포도를 보면 경기도가 21건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서울로 11건을 차지했습니다.
테라펀딩의 대출을 통해 지어진 총 주택 수는 1,413세대로 집계됐으며 건축물별로는 다세대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형 생활주택 4건, 다가구,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대출이 어려운 건축주들에게 자금 조달이 원활하도록 노력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의 부족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해 주거안정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