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토), 장성철 한중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지난 16일(토)에 열린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현장에서 한중간 우호친선을 위해 애쓴 <한중친선짜요단(韓中親善加油團)>소속 재한 중국인 유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 위원장은 "자발적으로 함께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좋은 가족이 되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앞으로 계속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전달식을 마친 후 조직위 관계자들과 학생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 송옌(宋岩)은 "한국에 온지 6개월만에 뜻 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한국에 오기전에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기를 잘 한 것 같다. 내년도 한중국제영화제가 더욱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한중친선짜요단(韓中親善加油團)>을 이끄는 한국 윤태윤 감독도 함께 했다. 윤 감독은 "내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는 재중 한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직접 시나리오를 쓴 로멘틱 코미디 영화를 베트남에서 제작 추진중"이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 현장에서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생중계를 한 티비텐플러스(TV10 plus)제작팀 제안을 장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사진=한중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