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각자의 개성이 중요시 되는 시기다. 여전히 트렌드는 존재하지만, 이제는 사실상 개성이 트렌드다. 그에 따라 톡톡 튀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남자들의 특권인 수염도 그 중 하나. 이번에는 수염이 잘 어울리는 스타 6명을 모았다.
# 차승원
수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 차승원. 그의 수염은 이제 트레이드 마크다. 특유의 진한 콧수염과 턱수염이 이어져 글자 '소'와 같은 모양을 만드는 건 오래 전부터 유명했다. TVN 예능 <삼시세끼>에 출연하며 '차줌마'라는 별명을 획득하기도 했지만, 그의 수염은 여전히 그가 가장 멋진 남자 중 하나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
# 김남길
최근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열연 중인 김남길. 그 역시 콧수염이 매우 잘 어울리는 배우다.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보여줬던 그의 모습은 치명적 그 자체. KBS 드라마 <상어>에서도 특유의 콧수염으로 그 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명불허전>에서는 조선에서 온 의원 허임 역을 맡았는데, 수염이 당연하던 시대의 사람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 하정우
상남자의 아이콘 하정우. 그의 무심한 듯 자란 거뭇거뭇한 수염은 그의 남성성을 더 드러낸다. 수염 없이 깔끔할 때는 보이는 부드러운 이미지도 그에게 어색하지 않다. 사진 작가로도 활약 중인 그는 수염이 자라면 왠지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더해져 완벽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 류승룡
배우 류승룡은 매우 멋진 수염을 가졌다. 한국인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성한 수염이다. 덕분에 조금만 길어도 그 만의 강한 인상과 어우러져 상남자의 모습을 뿜어 낸다. 류승룡이 확실히 주목을 받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도 그의 수염 덕이다.
# 장혁
차승원과 더불어 수염을 그려야 할 것 같은 스타 장혁. 그는 이제 수염 없는 모습이 더 어색할 정도다. 올해 초 방영했던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열혈 형사 무진혁 역을 맡았었는데, 그의 수염 덕분에 보다 배역에 더 어우러졌다.
# 류승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 류승범. 현재 프랑스에서 생활 중인 류승범은 늘 자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데뷔 초의 모습은 수염 없이 깔끔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역시 수염이 있는 모습이 훨씬 멋진 배우가 됐다. 장발과 수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다.
사진 출처=(엘르/하퍼스바자/마리끌레르/싱글즈/퍼스트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