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북핵 리스크 코스피 나흘째 악세(Ⅱ)

입력 2017-09-22 18:08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유성만 /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안지영 / IBK투자증권 연구원

Q.> 추석 연휴 이후 3분기 실적발표 이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 같다. 업종별 투자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김일구 :

3분기 실적이 2분기와 비슷할 것 같은데, 일부 업종(반도체, 철강, 화학) 을 제외하면 실적이 부진하다. 이들 업종의 이익 증가여부에 주목해야

Q.> 사드 보복 이슈에서 타격을 받은 기업과 타격이 적었던 기업은?

안지영 :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국 현지 사업에서의 영향보다 국내 채널에서 더 영향을 받음. 특히 중국인 관광객 상권과 면세 채널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한 기업을 뽑으라면 LG생활건강으로 확인됨. 화장품 외에 음료,생활용품에서 글로벌 비중이 없거나 미미 했기 때문.

Q.> 종목 추천을 해달라.

유성만 :

뉴프렉스:

너무나 저평가된 FPCB 기업이다. 올해 여타 FPCB기업들이 높은 주가 상승을 보였다. 작년 기준 매출비중은 삼성향 44%, LG향 31%, 기타 25%인데, 특히나 '무선충전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삼성향 매출 비중이 증가(15년 28%에서 16년 44%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8 시리즈에 동사의 제품이 적용되면서 올해는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동사는 갤럭시 S8에 무선충전향 & 홍채인신 모듈향 FPCB를 메인으로 공급하고 있고, 여기에 S8과 S8플러스의 후면카메라 모듈향 신규공급이 진행중이다. 무선충전 및 삼성향 공급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향후 삼성의 중저가 모델로의 무선충전 & 홍채인식 기능 탑재 가능성은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하게 하는 부문이다.

작년 매출액 1452억원, 영업이익 9억원 이었는데, 올해는 예상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14억이 예상된다.

삼양옵틱스:

국내 유일의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 광학기업이다. 전문가용 시장 중심의 MF(수동)포토렌즈의 안정적 성장 전망(전체 카메라 시장 둔화에도 하이엔드 시장의 성장성은 유지) / Third party 렌즈 제조를 위해서는 광학설계, 기구설계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단순 제조업과 달리 기술장벽이 높음 /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견고함 / 15년도 전문가용 시네마렌즈 Xeen출시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본격화 / AF(자동) 렌즈 시장 진출 통한 전방시장확대. 현재는 소니제품에 대응하지만, 내년부터는 니콘, 캐논 호환제품 출시 예정

작년 매출액 62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기록 … 올해 예상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예상. 무엇보다 중간배당 포함 시가 배당률 7%라는 높은 배당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