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LG전자 스마트폰 V30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안드로이드 6.0 이상(마시멜로·누가·오레오) 스마트폰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나온 구글 어시스턴트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일정관리와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등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됩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한국 시장에 AI 비서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는 애플의 '시리'와 삼성전자 '빅스비', 네이버 '클로바' 등이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 AI 서비스로 이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