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별세, 광대뼈 함몰 등 끔찍한 사고 후유증… 어떻게 극복했나?

입력 2017-09-21 14:14


가수 윤희상의 별세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가 전신마비를 얻은 끔찍한 교통사고가 재조명된다.

윤희상은 지난 20014년 광대뼈가 함몰되고 갈비뼈가 폐를 뚫는 큰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실을 생각했지만 나훈아 송대관 현숙 등 동료 가수들의 도움과 헌신적인 아내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다고 알려졌다.

윤희상은 MBC '이재용의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당시 남편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키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희상은 절망의 늪에서 일으켜 준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로서 재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그런 아내를 위해 노래 '파티'를 직접 작사해 발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한편, 윤희상은 20일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윤희상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lhm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lag**** 얼마전에 가요무대 재방송에서 휠체어타고 나오셔서도 열정적으로 노래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시길", "gan1**** 가끔 티비에서 뵀는데 이젠 편히 쉬세요", "ow83**** 투병을 오래 하셨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의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