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하는 특화 커뮤니티 단지, 입주민 만족도 높아 '인기'
더샵 클락힐즈, 인피니티 풀?킨포크가든 등 최고급 부대시설 적용
커뮤니티 특화 시설이 최근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과거 최고급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단지 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을 갖춘 단지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설치되기 때문이다.
특화 커뮤니티 바람의 시작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선보였던 '타워팰리스'의 경우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클럽 등 당시 주거문화에서는 흔치 않았던 특화커뮤니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타워팰리스는 고급주거문화의 시작으로 불리며 한국 최고의 부촌이자 강남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고급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단지의 품격을 높인 단지로는 '한남 더힐(2011년 11월 입주)'을 꼽을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 2층으로 구성된 별동 건물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다. 1층에는 테라피스트의 상담 및 케어를 통해 1대 1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웰빙스파와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 아쿠아장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룸과 비즈니스 시설을 갖춘 파티룸 등이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고급화를 통해 한남동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면서 단지 매매가는 계속해서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8월 전국 아파트매매 거래건 중 최고가 거래금액은 42억5000만원인 한남 더힐(전용면적 233㎡)이 차지했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자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일례로 올해 6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2차'의 경우 2679가구(특별공급) 모집에 2만91건이 접수돼 평균 7.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안산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시화호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이안센터 4개동이 들어서며 스포츠동의 경우 안산시 처음으로 실내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09년 현대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조성한 1028가구의 단지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실외 수영장과 공원 등으로 꾸며졌다. 이 단지는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2010년, 2011년에 실시된 1?2차 분양물량 모두가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 주거지역에서 분양 중인 고급 아파트(콘도 미니움) '더샵 클락힐즈'도 높은 인기 속에 1차분이 조기완판되고 현재 2차 계약이 진행 중이다. 단지 내에 최고급 부대시설들을 조성해 차별화를 뒀다. 특급호텔에서 볼 수 있을법한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전 세계의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골프천국답게 단지 내에서 골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퍼팅그린도 도입된다.
또한 자연은 그대로 누리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연친화적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곳곳에 나무를 심은 '워터필드'를 조성해 단지 내에서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일몰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셋데크'는 클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클락은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새로운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새로운 이웃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단지 내에 킨포크(kinfolk) 가든을 조성한다. 킨포크는 친척이나 친족처럼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든 내에서 이웃, 친지, 가족들과 가벼운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수요자를 배려했다.
조망권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띈다. 클락 내에서 유일하게 해발 235m 위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이 저층으로 계획돼 있어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에 넓은 발코니를 도입해 집안에서 필리핀 천혜의 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코니 창문을 열면 사시사철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집 안에서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까지 가능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집안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12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구성은 △스튜디오타입 4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44가구 △3베드 12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1 6가구 △펜트하우스2 2가구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72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