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리포트] SK하이닉스, 도시바 매각 지연, 오히려 '긍정적' -대신

입력 2017-09-21 09:44


오늘 아침에 나온 리포트들 점검해보는 시간 모닝리포틉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 나온 리포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도시바 우선협상자 재선정 이슈가 나온 SK하이닉스, 어제 장을 주도한 셀트리온헬스케어, 그 외에도 SK머티리얼즈, 한진중공업, OCI, 파트론까지 점검해보시죠.

SK하이닉습니다. 어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우선협상자로 재선정돼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과정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리포트는 오히려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매각이 길어지는 게 낸드 수급 균형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고요. 전방사업에서 낸드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단숨에 전고점을 넘어선 셀트리온헬스케업니다.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을 독점 유통하며 2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한다는 점을 들어, 매력적인 펀더멘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제이앤제이와의 반독점법 소송에서 승소할 시 인플렉트라 확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목표가 상향조정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에 대한 시각입니다. 리포트는 SK머티리얼즈가 성장주로 귀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는데요. 그동안 실적을 짓누르고 있었던 고객사 신규 공장 지연과 삼성전자 화성공장 중단이 한꺼번에 해결되며,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한진중공업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조선업과 부동산 가치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나 수빅의 파업 우려는 제한적이고, 수주 물량이 들어오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시각이고요. 부동산 개발 가치가 부각되면 주가의 상승잠재력도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올려잡았습니다.

OCI도 보시죠. 미국의 모듈 가동률이 증가해 폴리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고요. 중국의 반덤핑관세가 리스크 요인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태양광 설치 시장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OCI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견조한 매출 성장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마지막은 파트론입니다.2018년이 기대된다는 제목의 리포트였는데요. 생산수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듀얼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갤럭시에스나인과 신사업으로 실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고요. 투자의견을 트레이딩바이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닝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