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석을 맞아 물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을 월 4회 운영하고 있지만 10일동안의 장기 연휴로인한 자금 부담완화 차원에서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차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하는 추석 물대는 약 5천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5천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