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리포트] 카카오, 자회사 가치 상승에 주목-삼성

입력 2017-09-20 09:14


모닝리포틉니다. 개장 전 확인해야할 리포트들 꼼꼼히 짚어보고 가시죠.

어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조선주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CJ E&M, 오늘 아침 목표가가 상향조정된 카카오, 서울반도체, 아모텍, 유나이티드제약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급등세를 보였던 조선줍니다. 삼성증권은 조선주 강세의 원인을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는데요. 먼저, 8월 이후 현대중공업이 20% 넘게 하락하는 등 조선주 의 주가가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고요. 어제는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15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리포트는, 어제의 수주 뉴스가 내년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이고, 아직까지 이익추정치 하향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중립적인 투자의견을 보여줬습니다.

어느덧 전고점을 넘어선 CJ E&M입니다. 리포트에서는 CJ E&M의 콘텐츠 경쟁력 개선 노력이 드디어 실적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4분기엔 <블랙>과 <미스터 선샤인> 등의 방송콘텐츠가, 그 이후엔 <남한산성> 등의 영화 콘텐츠가 실적을 이끌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현재 주가에 비해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다며 업종내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카카옵니다. 리포트에서는 자회사 가치 상승에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 권한 확보로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 증가가 전망되고요. 카카오뱅크의 빠른 성장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광고 사업부의 정상화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상향했습니다.

서울반도체도 확인해보시죠.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요. 전기차 확산 추세에 맞물려 헤드램프용 LED가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줬습니다. 또 베트남 법인의 원가 기여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새로운 경지의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개월 동안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아모텍입니다. 보통 하반기는 아모텍의 비수기인데, 올해는 예년과는 다른 실적이 기대된다는 시각인데요. 특히나 4분기는 신제품이 출시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하반기엔 전장부품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장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나이티드제약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순환기계용약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요. 개량 신약의 매출 비중도 늘어나 실적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의견 제시했습니다.

모닝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