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진출 한국인 축구선수의 계보를 잇고 있는 손흥민과 박지성(사진=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 코치 필 네빌(40·잉글랜드)이 박지성(은퇴)과 손흥민(트트넘)이 공통점으로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넣어 준다”며 평가했다.
필 네빌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발렌시아 코치 시절, 처음으로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고 털어놨다.
필 네빌은 “발렌시아는 속도와 득점력과 갖춘 윙어를 찾고 있었다. 손흥민이 떠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빌은 박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맨유 레전드) 박지성과 손흥민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프로페셔널하고 역동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 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서 반슬리와 격돌한다.
손흥민 출전할지 관심사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준주전’ 손흥민은 6경기 연속 출전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컵대회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쉼 없이 달린 손흥민이 컵대회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