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미친 연기력에 감동...믿고 보는 여배우!

입력 2017-09-18 17:02
‘구해줘’ 서예지, 통쾌함까지 선사하는 능동 여주로 완벽 변신

서예지, 강해진 인물...더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소화



서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예지가 탈출에 다가갈수록 변화하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에 맞서 싸우는 임상미로 분해 열연 중인 서예지는 그토록 그리웠던 엄마와 친구들을 만나 웃음을 되찾고 더욱 강해졌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인물의 한결 편안해진 심리를 어조와 표정의 변화를 통해 세심하게 그려냈다.

임상미는 아픔을 이겨내고 제 정신이 돌아온 엄마를 본 후 기쁨의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기로 결심한 상미는 눈물 대신 밝은 미소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예지는 엄마를 향한 상미의 표정에는 아픔이 아닌 반가움과 행복함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안도감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상미가 ‘구선원’ 안에서 동철이와 마주칠 때 보이는 단단해진 눈빛과 친구들에게 쓴 쪽지에는 그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상미에게 생겨난 용기와 강해진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렇게 변화한 모습 중에서도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결연한 서예지의 카리스마였다. 영모로 바쳐질 위기에 처해 눈물만 짓던 상미가 백정기(조성하 분)를 속이기 위해 직접 영모처럼 행동하기 시작한 것. 신도들 앞에서 새 하늘의 언어라며 주술을 외우는 서예지는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완벽하게 ‘구선원’의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상미를 만들어가는 서예지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깊어진 눈빛을 장착하고 감정 열연을 펼쳤다. 이러한 인물의 극적인 변화를 그려내는 서예지의 디테일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한줄기 빛 같은 엄마와 친구들로 인해 무서움보다 희망이 앞서게 된 상미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답답했던 부분을 뻥 뚫어버리는 사이다 같은 통쾌함으로 능동 여주로 거듭나고 있어 마지막까지 서예지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서예지가 꼭 ‘구선원’ 망하게 했으면 좋겠다”, “서예지 연기 진짜 몰입감 최고다”, “나중에 탈출해서 환하게 웃는 모습 보고 싶다”, “서예지가 눈물 흘릴 때마다 안쓰러워요. 그래도 친구들 생겨서 다행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선원’을 무너트리려 나선 서예지의 강렬한 열연은 다음 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지 사진 :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