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엄청난 혜택에 기존 멜론 이용자 ‘호갱’ 됐다?

입력 2017-09-18 11:03


카카오미니의 혜택에 기존 멜론 이용자들의 반응이 화제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 가격은 정식판매 가격 11만9000원의 절반 수준인 5만9000원이다.

예약구매자 혜택으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이 제공된다.

특히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은 실제 매월 정기결제로 멜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정기결제 이용자들이 일명 '호갱'('호구'와 '고객님'을 합쳐 만든 인터넷 용어로,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지칭하는 단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멜론 회원으로 '스트리밍 클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월 정기결제로 7900원(수수료 제외 금액)을 결제해 1년에 총 9만4800원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네티즌은 “누구미니가 있는데 멜론을 위해 카카오미니를 사야하려나. 상술 참 기가막히네.” “무조건 카카오미니 사야하는 거 아닌가?” “제품보다 사은품이 더 끌린다” “지금 멜론 이용자인데 정기결제 끊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카카오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