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제휴사의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상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KT 가입자는 중국에선 SCFA 소속인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선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선택하면 별도 서비스 신청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와이파이 무료 로밍은 한·중·일 통신사 간 전략 협의체 SCFA와 협력으로 성사됐습니다.
KT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 양사에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무료화를 공식 제안한 바 있습니다.
KT 무선서비스담당 임채환 상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 고객의 현지 로밍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