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슈퍼 사이클 (장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사업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나온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연간 매출 예상치는 72조~78조원, SK하이닉스는 28조~29조원 수준으로, 이를 합치면 두 회사의 반도체 매출 합계가 최대 107조원이 됩니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32조~36조원, SK하이닉스는 13조~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석은 서버와 클라우드의 메모리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아이폰발 메모리 수요 증가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더 연장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